경찰의 백남기 어르신 물대포 이후 더이상 과잉 진압 하기 어려워짐. 싸늘한 여론과 경찰의 사과 없음 병원 주치의의 자연사 주장까지 시민들의 분노를 키워줌.
그리고 세월호 꽃다운 아이들 왜죽었냐 물어보는 질문에는 국정원 발 분탕이나 물타기 공작이 낄 틈이 없었음.
결과적으로 백남기 어르신이 다침으로 인해 나머지 1600만명에게는 물대포를 쏘기 어려워졌다. 그리고 결국 돌아가심으로 인해 여론은 더 불타오르게 되었다.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밝혀 달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범죄자는 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깨어있던 어르신과 꽃같은 아이들 덕에 우리는 평화로운 방법으로도 차가운 겨울을 밀어 낼 수 있었다.
그런데 차가운 겨울 갔다고 따듯한 봄이 바로 오는건 아닌가 보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겨울 보다 더 추운 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