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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일이였다.
게시물ID : wedlock_7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똥개
추천 : 4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21 22:44:56
아이가 생일선물로 드론을 갖고 싶어했다. 
몇달을 졸랐다. 

그리고 드디어 생일날 남편이 드론을 사줬다. 
그리고 받은지 2시간도 안 돼서 
아이가 조종기를 갖고 가다가 떨어뜨려서 
조종기 스틱을 부려뜨렸다. 
평소에는 참 온화한 남편이 불같이 화를 냈다. 
왜 너는 너의 물건을 소중히 하지 않냐고 하면서.. 
난 조용히 제작업체에 전화해서 망가진 부품을 주문했다. 
그리고 아이는 상심한채로 학원에 갔다.  
그리고 드론의 충전이 다 되고 
드론을 만지는 남편을 보면서 이해를 했다. 
평소엔 그렇게 온화하던 남편이 
왜 그렇게 불같이 화를 냈는지... 
.





드론을 두개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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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죄송합니다.
출처 울집 망나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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