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일선물로 드론을 갖고 싶어했다.
몇달을 졸랐다.
그리고 드디어 생일날 남편이 드론을 사줬다.
그리고 받은지 2시간도 안 돼서
아이가 조종기를 갖고 가다가 떨어뜨려서
조종기 스틱을 부려뜨렸다.
평소에는 참 온화한 남편이 불같이 화를 냈다.
왜 너는 너의 물건을 소중히 하지 않냐고 하면서..
난 조용히 제작업체에 전화해서 망가진 부품을 주문했다.
그리고 아이는 상심한채로 학원에 갔다.
그리고 드론의 충전이 다 되고
드론을 만지는 남편을 보면서 이해를 했다.
평소엔 그렇게 온화하던 남편이
왜 그렇게 불같이 화를 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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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두개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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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