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는데, 점심을 거른지라
친구가 자기 스타벅스에 있으니 샌드위치라도 사다준다고 하더군요.
메뉴 사진을 몇 가지 보내주길래, 그 중에서 가장 나아 보이는 단호박을 골랐습니다.
친구가 도착하고,
봉투를 열어보는 순간 정말이지 경악했습니다 ㅋ
이거 샌드위치를 먹으라는 걸까요, 엿을 먹으라는 걸까요? ^^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거 진짜 싫은데,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하지 않나요? 요즘 편의점 샌드위치도 이것보단 잘 나오잖나요?
미세먼지도 극심해서 외출 자제하고 있는 마당에 매장도 먼데 거기까지 환불하러 갈 생각하니 더 열받고
무려 4900원짜리인데 환불 안 받고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참 오랜만에 음식 때문에 분노에 휩싸이네요 ㅋㅋㅋㅋ
본사에 클레임 건다고 해도 별 보상도 안 해줄 텐데 ^^ ㅎㅎ
이따 곧 알바 끝나는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