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투표로 신청해놓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벌써 내일 모레더군요. 후보 토론회도 아직 제대로 못 봤는데;;
각 후보들의 문화 관련 공약이 궁금합니다. 검색해도 잘 나오질 않네요.
내일 저녁까지라도 최대한 찾아봐야겠습니다만, 일단 이곳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또 아래 내용들에 관해 함께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전 지금으로선 거칠게 네 가지 항목을 따져보려고 합니다. (물론 여기 언급하지 않은 다른 항목들이 안 중요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1. 문화 관련 공약. 정책. 생각
2. 특정연령대(비밀은 아니지만 안알랴줌..) 저소득층 관련 공약. 정책. 생각
3. 복지 관련 공약. 정책. 생각 - 기본소득 등
4. 적폐청산 관련 공약. 정책. 생각
이 중 1. 문화 항목에서 반 걸음 더 들어가보자면..
출판
> 도서정가제 : 실행과정에서 출판물유통의 구조를 너무 무시해버린 것 아닌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물시장의 현상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관심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현업종사자들과 토론회나 공청회를 열 의향이 있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영화
> 노동환경 : 영화계의 노동환경, 특히 현장스태프들의 열악한 시급, 근로시간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영화진흥위원회 : 든든한 조력자이자 공정한 심판이긴 커녕 해코지하고 (블랙리스트) 줬다 뺐은 (예술극장 지원 철회)
영진위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이외 검열, 극장 부율 등의 문제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일단 여기까집니다만, 문학 영화계 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분야의 중요한 사안들은 정말 많겠죠.
제가 잘 모르는 현안들을 지적해 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시사게에 글 남기는 거 처음인데, 왠지 마을의 제일 무서운 집 담벼락에 낙서하는 느낌이.. 아.. 아닙니다^^;
아무튼 한 정당의 경선이라 해도, 이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알고 한 표 던지고 싶네요. 가차없는 정보 투척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