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장보고 오다 좀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어요
공게에 올릴까 고민하다 뭔지 확실히는 모르겠어서 일단한번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평범한 원룸건물이고
외부잡상인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계단을 오르다보니 전도?목적의 팜플렛과 비슷한 물건들
그리고 전도하시는분들 자주메고다니는 메신저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습니다.
좀 이상한것이 처음엔 취객이 흘리고 간건가 인적사항이라도 나와있을까봐 자세히 들여다보니
매신저백이 예리한 칼날같은걸로 죽죽 그은듯한 상처가 있었어요.
보통 주말아침에 고요해서 무슨 사건이라도 난건가 싶었지만 이 백을 못본 전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아무 소리도 안들렸고 피한방울 없는 채...
몇일째 가방은 찾아가지도 않고 방치되어있네요
경찰도 안왔고 엄청 수상하긴한데 뭐라고 단정짓기도 뭐해서
신고하기에도 애매한....
아 그리고 복도 어느집 앞에 그 전도책자가 두권 떨어져있더라구요
전 모든게 수상하긴 한데 건물사람들은 지나다니며 아무도 신경 안쓰는듯해서 제가 혼자 호들갑인가 싶습니다;
별일 아니면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