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민석선생님의 룸사롱, 마담등등 자극적워딩에 대해 한말씀 드립니다.
일단 그전에
민족대표 33인 의 '변절'에 대한 오해가 종종 있네요.
33인 중 변절자는 3인
최남선쳐주면 34인 중에 변절자는 4인 으로 거의다 변절 했단 말은 거짓입니다.
그나마 최린은 광복 후 자길 돌로쳐죽여달라고 진심으로 참회했고 정춘수는 적극친일이 고문에의해 굴복수준의 소극적인 친일이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그렇다고 변절이 반역죄라는 대전제는 변치않습니다.)
3~4인 외엔 대부분 독립운동하시다 순국, 옥고, 망명 등으로 고생하셨던분들입니다. 3.1운동의 부분에서 과는 분명하지만 함부러 말해선 안될부분입니다.
오유 하시는 분들은 안 이러시겠죠ㅎ
역사란 어려운 주제를 임팩트있게 감정을 자극하며 짧은시간에 강렬하게 전달할수있는건 분명한 달란트고 저 또한 엄청 부러워합니다.ㅜ
그러나 이 또한 양날의 검입니다. 감정적 호소력을 위해 야사와 정사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시거나, 문헌의 교차검증에서 다소 약하시거나, 다소 주관적 사견을 강의에 올리는 것도 종종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일부이지요.)
역사는 감정을 억누르며 단정을 지양하며 천천히 곱씹어야하는 면이 분명히 있고 그에 따라 견해 또한 여러가지일수 있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이 거의모두변절 했다는 도시전설급 루머를 '강단'에 들고 올라오시다니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대세가되는 사관도 새로운 고고학적 사료나 문헌의 발견으로 바뀔수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감정적, 단정적 워딩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교육자라면 더더욱 그래야만합니다.
이만 부족한 제 생각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