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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험보러 갔는데 감동적 이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509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hrlxhrl
추천 : 2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0 15:22:21

제가 과민성 방광이 있어서

시험도중 화장실 못가니까

 오줌통 준비해서 거기다가 싸도 되겠냐 미리 양해를 구하니

앞서 있던 시험에서는 감독관이 흔쾌히 아무문제없다고 했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화장실을 나갔다가 들어오지 못한다.

라는 규정이 있는 것이지 소변을 싸지 못한다.

라는 규정은 없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당연히 이번에도 감독관에게 말을하니

감독관이 허락을 망설이더니 시험 본부에 전화를해서

이런 사람이 있는데 허용해도 되겠냐 고 한참을 통화하더군요

솔직히 중간에 한번정도는 나올것 같은데

만약 허용안해주면 오줌참으면서 시험보기 힘들거라는 생각에

좀 두려웠습니다.

감독관이 무거운 표정으로 너에게 오는데

모든 수험생이 동의를하면 가능하고

한사람이라도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허용 하지말라는 지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른 사람들 집중에 방해가 되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어떡하지 .... 하면서 걱정이 됐습니다.
시험장에 한 서른 명정도 다 꽉차있었는데

예민한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낭패인데...

사실 제가 똥싸는것도 아니고 조용히 소변 보고 뚜껑 닫으면 냄새도 전혀안나는데

왜 도서관이나 독서실보면 책장넘기는 소리조차 신경질내는 사람들 있다고 들어서

한명정도는 반대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감독관이 이런 사람있는데 어찌할까요?

물어보니까

반대 0표에

전원의 합의된 의견으로

청구인의 소변보는것을 인용한다.

라고 나와서 감동이었습니다.

울컥할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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