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카같은곳에도 올리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마비닉이 노출될 위험성이 커서 =ㅂ= ...

아무도 모르는 마게에 올리자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약간의 뒷담화성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런글이 싫다 하시는분은 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현재 제가 속해 있는 길드의 멤버층은 상당히 극단적이라고 볼 수 있는 구조에요

뉴비---------------------- 괴수(주로 누렙 5천이상)

 

중수가 별로 없는 구조...랄까.....

 

그래서 그런지 괴수들이 뉴비를 엄청나게 지원해주는 편이고, 저는 이것때문에 길드가 점점 불편해지고 있어요.

 

마비노기 진입장벽이 높은건 맞아요.

저도 뉴비때 이런저런 정보를 몰라서 헤매기도 했고, 어느정도 할만하다 할때까진 뻘짓도 겁나게 했으니까요.(약셋/그림자 난이도 조절로 등급수련이 가능한걸 몰라서 무작정 보스급을 찾아 떠났다던가..)

 

그런 불편한점을 원래부터 하던분들이 알려주시면 게임진행이 원활하기도 하고, 그만큼 뉴비들이 정착할 확률이 높아지는것도 인정은 합니다만...

다들 그런점이 중요하다는걸 알기때문인지 , 뉴비분들을 너무 오냐오냐 해준다고 할까. 사실 이건 문제가 아니에요.

진짜 문제는 보살핌을 받은 뉴비들이 자신을 챙겨주는걸 너무나도 당연시 생각한다는거에요;;

 

케이스가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에 충격적&기억에 남는것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1.메인 퀘스트 진행하는데 하나도 모르겠다. 퀘 이름을 말하면서 (ex)'믿음의 노답'어떻게 해야해요?)물어봄.

->당연히 깬지 오래된 퀘스트니 이름을 말해줘도 모름. 검색해서 알아보라고 하는데도 계속해서 징징징 물어봄. ->결국 다른분이 인터넷창 켜서 검색해서 알려줌. 본인은 절대 검색안함...

 

2.수련을 해야하는데 재료 수급이 힘듬. (ex)가실/가죽/나무장작 등..)

->습득 경로를 물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가실좀 구해다주실분 없나요?' ->이렇게 이렇게 하면 구할 수 있다 알려줘도 무시함.->결국 다른분이 구해다줌.

 

3.고렙유저들의 의장이 부러웠음.->길쳇으로 자꾸 의장가지고싶다고 말함->어떤 착한분이 의장을 줌->그분 옆에 붙어서 새 옷 입으실때마다 그건 뭐에요? 우와 갖고싶다... 비싸다.... 라는식으로 구걸?(말로만 표현하기엔 애매한데...여튼 달라는식으로 계속 말해요;)함.

 

 

길드 대부분의 고렙 유저들은 이런 뉴비들의 요구아닌 요구에 질려 떠나버렸고, 남아있는 몇분들은 그게 길드를 망치는 행동인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뉴비를 지원해줍니다. 저런식으로... 어떤분은 시작한지 얼마 안된분한테 고가 헤어쿠폰을 줬더라고요..... 천이 넘는 단위의;

 

처음에 길드 내부의 뉴비분들이 다 저랬던건 아니에요.

어떤 한분이 눈에띄게 그런 행동을 했고, 그걸 묵인하고 받아들인 괴수분의 행동을 보고 다른 뉴비분들도 위와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솔직한 심정으론 이럴거면 왜 길드에 들어왔나 싶어요.

 

 

웃긴건 저한테도 뭘 자꾸 요구하는데 저는 '본인이 해낼 수 있는 선'까지만 도와주고 마니까...뉴비분들이 절 싫어합니다.

심지어는 가끔 제가말하면 무시하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점점 자기들만의 무리를 짓고 행동을 하니 저도 점점 견딜수가 없게됩니다..

근데 또 길드를 뜯어고치자기엔 그렇게까지 길드에 애착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적을 하자니 저를 제외하자면 다른분들은 서로 좋다며 잘 지내는데 훼방을 높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진짜 무덤덤한 성격이라 이런저런 신경을 잘 안쓰는 편인데, 

 길드내부의 이런 문제로 자꾸 신경을쓰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어요.

 

그냥 길드를 나가는게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