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으로 구태들 싸그리 빠져나갔으니까
민주당 내 이번 경선은 아름다운 경선이 되겠죠?
문재인 - 이재명 - 안희정 - 박원순
다들 너무 훌륭하고 능력있는 분들이라 앞으로 미래가 창창합니다.
어떤 분은 이 점이 좋고, 어떤 분은 이 점이 좋아서
다음 정권은 누가 잡았으면 좋겠고, 차차기에는 누가 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는 장권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구요.
몇 달 전만해도 이렇게 상상했었는데
진짜 대권이 절대반지 같이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건지,
아니면 원래 저런 사람이었는데 제가 민낯을 모르고 드러난 부분만 봐서 저런 생각을 했었는지
정치라는 게 정말 더럽고 치사하네요.
특히, 안희정 지사는 정말 실망입니다.
안 지사는 끝까지 네거티브 안하고, 네거티브 한 사람 공격하는 모습보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도둑놈과 함께하겠다는 발언부터 이제는 네거티브에 합류한 모습까지.
오랜 세월 직간접적으로 함께 해온 사람을 저렇게 꼬투리 잡아가지고 때릴 정도면 참ㅋㅋㅋ
정치에서 아름다운 대결, 아름다운 경선이란 건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