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다섯살인 막내가 모유수유를 할 무렵..
하루에 1리터가 넘는 물을 마셨음에도 지독한 변비가 찾아왔었다
말린 프룬도 먹어보고 별 짓을 다했지만 모유수유 약 6개월간 변기가 세 번 막혔었다..
그리고 얼마전 2주를 화장실을 못갔다가 관장+메xx의 은총으로 며칠에 걸쳐서 속을 가뿐히 비워내고 얼굴에 올라왔던 뾰루지가 사그러들쯤이었는데..
그게 왜 이제야 막히냐고..
나도 모르게 으아악 소리가 나왔고,거실에서 야구보던 남편이 왜?막혔냐?그러게 중간중간에 물내리라고 했지?라며 비웃고있더라..
망할 세탁소 옷걸이는 왜이렇게 단단해서 안휘어지는건지..
결국 반통가량 남은 린스를 다 붓고나서야 내려갔다..
처음 겪는 일이 아니다보니 이젠 그냥 알아서 대책을 세우게된다..
물 많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