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우리 어머니 기도빨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늘 사진은 제가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군복무 할 때 사진입니다.
공수부대는 하늘에서 낙하산 타고 적진으로 침투하는 강하훈련을 하는데, 산악에서 강하할 때 입는 산악 강하 복장입니다.
공수부대 때 제 주특기는 폭파병이었습니다.
그래서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 막다가 총 맞아서 참군인 표상 됐던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제가 폭파 최우수상 받기도 했고요. 나중에 제1공수여단의 여단장이 아까 말씀하셨던 전두환 장군, 그때 반란군의 가장 우두머리였는데,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도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중침투 훈련 받기도 했고요. 76년도 8월 달에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때 우리가 미루나무 제거 작전을 데프콘2 상황에서 했는데 그때 제가 그 작전에 참여하기도 했고, 요즘 우리 하고 있죠. 독수리 훈련, 팀스피릿 훈련, 한미 합동훈련 때도 그 때부터 시작됐는데 줄곧 참여했습니다.
저의 국가관, 안보관, 애국심 대부분 이때 형성된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고, 특히 이때 확실하게 우리가 인식을 가졌던 것은 우리가 확실한 안보 태세를 갖춰야만 남북관계가 평화로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확실한 안보 태세, 국방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과 다시 평화로운 관계를 회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