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집 영국개 1탄에 이어 2탄을 들고 돌아왔어요~
전 영국 거주중인 현직백수 오유녀에용!
저번에 심심해서 저희집개 Paddy 사진을 올렸는데 감사하게도 베오베까지 갔네요ㅎㅎ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57488&s_no=1206090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49183 울집 영국개 패디를 소개합니다 1탄은 위에 링크를 참고해 주세용~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두달 동안의 백수생활 중 시간은 많고
남는건 그동안 심심할때마다 찍어놓은 울집 개님 Paddy 사진 뿐이기에 이렇게 또 올려봅니다ㅎㅎ
이렇게 늠름한 울집개 Paddy는 west highland white terrier라는 길고긴 정식명칭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줄여서 Westie라고 부른답니다ㅎㅎ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westie종은 스코틀랜드 highland가 고향이에요
위 사진은 휴가지에서 한컷!
원래 강아지때는 완전 하얀색인데 커갈수록 입주변 털색깔이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습식 사료떄문인지....요새는 습식사료의 양을 반으로 줄이니 털 변색이 훨씬 덜해졌어요ㅎㅎ
안뇽!! 이렇게 정면샷 찍기 넘 힘들어요ㅠㅠ
패디가 제 다리에 턱 괴고 잘 때 그 기분이 너무 포근하고 좋아요ㅎㅎ
이렇게 잠잘때가 제일 귀여워요
집 아무데서나 이렇게 잘 잔답니다
저번에는 집근처에 있는 dog friendly 펍에 같이 놀러갔어요~
안내사항에 목줄을 항상 차고 있어야한다고 붙어있네요
이런 간절한 눈빛은......
나 한입만 줘......
한입만........
저녁 간식을 요구하는 애절한 눈빛.....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보내는 산책요구 눈빛....;;
나 이렇게 귀여운데 산책 안데려갈거야?
응? 안데려갈거냐구!
이렇게 뭔가를 원할때면 정말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저번 크리스마스때 루돌프개 컨셉
정체성 상실에 넋나간 패디
여긴 뒷동산 꼭대기 산책길~
열심히 영역표시 중
멋진 컨셉사진찍기 방해 중
그래도 뒷모습 귀엽지 않나요?ㅎㅎ
이렇게 앉은게 제일 편한가봐요
편히 쉴때도 부엌을 향해서 앉는 패디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ps. 강형욱 훈련사님 기사를 얼마전에 읽었는데 개한테는 백수주인이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두 달 동안의 백수생활을하면서 제가 전담으로 매일 산책시켜주고 밥챙겨주고 하루 종일 같이 있으니 패디가 행복해하는게 눈에 보여요ㅎㅎ
정말 산책은 기본중의 기본인거 같아요
사람에겐 나가기 귀찮은 30분의 산책이 개한테는 하루종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중한 시간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