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좋지않다. 군대부조리.
최저임금도 미치지 않는다.

이런거 생각하면서 가지않아요 대부분의 남자는

그냥 내 가족 내 친구 내 애인 지킨다는 사명감 하나로
가는거에요..

저런 윗문제는 다 둘째치고
군대가 주옥같은 이유는
2년간 빼앗기는 자유입니다

잠자는거 먹는거 입는거
모두 통제를 해요

똥싸고 오줌싸고 심지어 '자위'행위까지 통제합니다
개인시간이 없어요

개인 공간도 없을뿐더러
적게는 8~9명
포병같은 경우에는 40~50명이
한 내무반에서 지내요

그런 자유를 빼앗겨가며 생활합니다

생각해보세요

거기에 여성분들도 가라 라고 몰아치는 분위기는
없었단 말입니다

그냥 저 희생에 대한 고마움 그정도만 표현해줬어도
이런 사태까진 안왔을겁니다

저도 02군번 이지만
여성들이 군대 3년으로 늘려야된다
군대갔다온걸로 가산점을 왜주냐
군대 부심좀 그만부려라 
군인은 잠재적 성범죄자다
예비군 그냥 쉬러가는거 아니냐
 
이런소리할때 그냥 아 군대를 못겪어봤으니까
하고 무시하고 말았어요

'자유' 이딴거 뺏겨도 견딜만 했다구요 
근대 솔직히 내 자식은 보내고 싶지않아요 군대란곳에
남자라서 하고 여자라서 못한다?
 
말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지금 마트만 가도 여성전용 주차장이라고 배려해주죠?
여성들이 목소리를 냈기에?

아뇨 저건 남자들도 여자들을 위해 내어머니 내누나
내동생을 위해 암묵적 동의한겁니다

결국 사회적 평등이란 서로다른 두 개체가
어느정도 양보하고 배려해주는 길밖엔없는데

여성들은 남자문제니 남자가 알아서 해라?
이런 최소한의 안보인식도 가지지않고
군대가는거 캠핑가는거라고 생각하는
국가가 먹을거 입을거 잠잘곳 다 제공해주는데
뭐 대단한거라고?

겪어보세요 
어짜피 인구절벽이라 여성입대도
자연스럽게 될겁니다 

국민이라면 짊어질 의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