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다가와서 친한 어른분? 이랑 백화점에 갔어요. 생얼로 갔는데 바비브라운에서 메이크업도 받고 화장품도 선물 받고 넘넘 행복한 날이었어요ㅎ 근데 집에 오면서 예전에 저 혼자 백화점 갔다가 무시 당한 일이 생각 나더라구요... 4달전에 교복입고 에스티로더에 더블웨어 보러 갔는데 매장에 손님이 한 분도 없었을 뿐 더러 직원분은 두분이었어요. 더블웨어를 못 찾겠어서 세번이나 불러도 안 오시는 거에요... 4번째 부르니 오시고는 "뭐 필요한거 있으세요?" 등 말이 없어서 당황...ㅠ 저"더블웨어 어디있어요?" 직원 바로 앞에 손짓 저"제 피부랑 무슨 색이 맞을까요? 직원"쿨본이면 될것 같네요." 저"테스터 해봐도 될까요?" 직원"네" 그리고 휙 돌아서 계산대로 가셨어요... 저는 쭈글이 처럼 볼에 발색해보고 그냥 갔어요...ㅠㅠ 교복을 입어서 그런지... 그렇게 무시 당하고 ㅠㅠ 결국 다른 곳에서 쿨본을 샀는데 홍조 땜에 별로네요... 퓨처리스트 웜포슬린이랑 섞어서 테스트 해보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 가겠네요...(쫄보)
오늘 바비브라운 갈때도 살짝 무서웠는데 어른분?께서 지켜봐주셔서 그런지 원래 친절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시 안 받았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