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 전대표의 가장 큰 강점 두 가지가 다른 누구보다 국민들을 생각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후보라는 것 인재 영입 능력 이라고 생각해왔어요.
대통령은 혼자만 잘나선 안 돼요. 판단력은 물론이고 적재적소에 적절한 인재들을 배치하는 게 중요해요. 지난 총선부터 지금까지도 문 전대표의 인재 영입 능력은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었지만 남인순은 ㅠㅠ...
영입에 어떤 정치적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당장 쳐내기 어려울 수도 있구요. 다만 저를 비롯해 몇몇 분들이 원하는 건 문 전대표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있는지, 그에 대한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평등에도 다양한 의견과 관점이 존재하는 것을 알았다. 이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성평등 정책에 문제점이나 재고할 것은 없는지 다시 점검할 것이다.
굳이 메갈이나 남인순에 대해 직접적으로 거론할 필요도 없고 이 정도로만 말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제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실 수도 있죠. 지지 철회하신 분들은 문 전대표가 이 이슈에 대해 편향되지 않은 스탠스를 보여준다면 다시금 돌아올 분들이란 걸 알고 있구요.
문제는 대변인이나 캠프 내 주변인들이 이런 반응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문 전대표에게 전달되는 게 늦는 거 아닐까 그게 걱정입니다. 그래서 이후로 캠프 내부에서도 재정비를 하고 이슈에 대응하는 팀이 좀 더 민감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