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랭엔 별별 사람 다 만난다지만
진짜 여태 롤 하면서 이런 트롤은 처음 봐가지고...
저희팀 구성은 일단
탑 티모
정글 아무무
미드 피즈
원딜 이즈리얼
서폿 자이라
언제나 그렇듯 미니언이 나오기 전까진 훈훈하고 사이좋은 팀웍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미드 피즈가 솔킬을 당하는 순간...
피즈가 갑자기 정글 선언을 합니다.
그런데 이걸 또 아무무는 대수롭지 않다는듯 ㅇㅇ하고 받아 넘기고...
그럼 대체 우리팀 미드는 누구인가...
그 물음에 대한 답은 곧이어 피즈가 내놓더군요.
자기가 정글이니 당연히 아무무가 미드라고..
거기서 저는 아하! 했습니다.
정신승리란 저런 것이구나
Simple is best
미드가 솔킬나고 정글탓을 하는 시시한 유저들과는
그 그릇부터 다른 모습을 보며
시원하게 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