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시가게시판에 올린 것이지만 군대게시판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상당한 어그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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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진보를 지지하다가 최근에 페미니즘 때문에 남경필과 유승민을 지지해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머리에 떠오른 생각을 며칠동안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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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성, 여성, 여성할당제
페미니스트들이 원하는 것은 여성할당제다. 이 여성할당제에 반대하는 측의 주장은 실력으로 쟁취하라는 것인데 이에 페미니스트들은 반대를 한다.
여성의 유리천장이 존재하는가? 여성의 유리천장이 있다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여성은 정말로 일을 못한가? 여성할당제는 필요한가? 여성부는 필요한가? 등등의 질문들에 답을 찾아보려 한다.
사냥꾼과 전사를 담당하는 남성과 살림과 육아를 담당하는 여성으로서의 분업화된 역할이 현대사회에 오면서 여권시장과 남여평등으로 문제가 생긴 듯하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성장통인지 아니면 성장통을 넘어서는 다른 나쁜 원인이 있는지 의심이 간다.
여성이 일을 못한다는 판단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한 부족에서 사냥을 잘하고 맹수와 적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남자가 그 부족의 힘을 가졌다. 그리고 그 부족에서 가장 예쁜 여자를 가졌다. 그래서 남자들은 그 힘을 가지기 위해서 훈련을 하고 사냥을 잘하려고 하고 맹수와 적을 잘 해치우려고 하고 다른 전사와의 힘겨루기에서 이기려고 했다. 그리고 예쁜 여자를 가지려고 했다.
여자는 살림과 육아를 잘 하려고 했고 가장 예뻐보이려고 했다. 사냥을 다녀온 강한 남자에게 잘 보일려고 했다. 여기서 여자들은 열심히 치장을 했지만 태어나길 엄청 예쁘게 태어난 여자보다 예뻐지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엄청 예쁜 여자가 아닌 여자들은 동맹을 맺어 엄청 예쁜 여자를 망가트려서(여자들 사이 왕따, 나쁜년 만들기) 자신들의 가치를 높이려고 했다.
물론 남자들도 엄청 강하지 않은 남자들끼리 동맹을 해서 엄청 강한 남자를 망가트리기도 하지만 그 엄청 강한 남자가 없으면 사냥성공할 확률이 낮아지고 외부의 위협에서 방어를 할 확률이 낮아진다. 이는 자신의 목숨과 부족의 생존(안전과 안보)에 위협이 된다. 그래서 남자는 강자를 망가트리기보다는 강자보다 강해지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남성과 여성이 일하는 방식과 패션에서 차이가 난다.
남성은 사냥과 전투를 위해서 조직적이고 목적지향적이고 빠르고 정확한 이성이 필요하게 된다. 남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사냥과 전투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나이순서가 사냥과 전투에 유리해져서 서열에 상당히 중요하다. 그리고 다른 남자보다 강한 맹수의 해골로 모자를 쓰고 이빨과 발톱으로 목걸이와 벨트를 찬다.
여성은 다른 여성들과 살림과 육아를 같이 하는데 다른 여성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관계가 안좋으면 제껴진다. 제껴지면 살림을 못하는 여자가 되고 강한 남성에게 선택받지 못한다. 그래서 관계를 위해서 수다가 발달하고 공감 능력이라기 보다는 공감하는 척 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여성은 나이서열이 남성보다 약하다. 왜냐하면 여성의 서열은 남자의 여자가 되는것으로 서열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매를 딸 때 바구니를 사용하는데 이 바구니(가방)은 다른 여자들보다 예뻐야 한다.
현대 사회의 일들, 특히 회사는 제품(무기)으로 소비자의 지갑(사냥감)을 터는것(사냥)과 다른 회사(부족)와 경쟁(전투) 하는 것에서 여성들이 말하는 남성적인 사회이고 여성에게 불리하다는 말은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여성적인 일이란 것은 외근(사냥)을 다녀온 남성에게 갈증해소(커피 타주기)를 해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고 승진했던 극소수의 여자들은 아마존의 여전사인 아마조네스 같은 여자였다. 그녀들이 일을 잘하면 남자들은 독한년이라고 욕을 했고 여자들은 환호했다. 그리고 여자들이 여전사에게 어떻게 승진했냐는 질문에 '여자 티를 내지 말고 남자보다 성과(사냥)를 냈다'는 답변에 여자들은 재수없다고 하고 남자에게 이쁨받으려하는 쌍년이라고 욕을 하며 수다를 떨면서 사냥과 전투를 안했다. 여기서 여성들은 일을 못한다고 하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여전사에겐 '너도 여자니까 일을 못하겠네. 승진탈락.' 이라는 '유리천장'이 생기는데 이는 실제로는 '여자가 여자에게 채운 족쇄'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독한년에서 커리어우먼이 되고 남성복같은 옷이 오피스룩이되면서 여성들은 여전사들을 부러워했다. 여기서 사냥과 전투를 못하는 여성들이 사냥과 전투를 하는 자리를 달라고 했다. 이것이 여성할당제다. 근거는 유리천장이다.
하지만 이 제도는 사냥과 전투에 구멍(이건 여자가 하는 일이 아니에요. 이건 남자가 하는 일이에요.)이 생기고 이 구멍을 메우기 위한 다른 전사의 희생은 필연적이다. 그런데 여성할당제로 여성이 많이 진출하고 사냥과 전투와 거리가 있는 일반공무원과 교육공무원 분야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자격의 문제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도 여성들은 일을 못한다고 하는 말이 나온다.
게다가 사냥과 전투 같은 신체적인 능력이 필요한 분야인 경찰과 군대에서 여성할당제를 하는 것은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남성들의 요구가 그 자리에 맞는 실력을 갖추라는 것이다. 사냥감, 맹수, 적은 여자라고 약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하는 '왕관을 쓰려면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는 말과 일맥상통하고 옆에서 남성이 왕관을 받쳐주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여성할당제 때문에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와 '치마바람에 패가망신한다'는 속담은 여전히 유효하게 되고 '여자는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애나 봐라'고 하고 '여자는 일을 못한다'고 한다.
남성 여성으로 비교해서 색안경을 쓴것 같아서 다른 것으로 격하게 비유해보자. 회사에서 남성은 명문대생로 취급받고 여성은 지잡대생로 취급받는 상황이다. 취업시 회사에서 명문대생를 많이 뽑는다. 이것을 우리는 불합리하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명문대 50% 지잡대 50% 취업을 강제하면 이것을 우리는 불합리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잡대생이 잘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지잡대에서는 입학한 학생들 학력에 맞춰서 졸업시 명문대생만큼 잘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운영을 해야한다. 지잡대생은 '나는 지잡대생이야. 쓸모없어' 하는 것이 아닌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따르고 자신의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키워서 명문대생만큼 혹은 더 좋은 실력이 되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회사는 명문대생들만 뽑아도 자기들 인원이 꽉차고 명문대에서만 뽑는게 업무적으로 경제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잡대는 보지도 않겠단다. 이 경우에 정부에서 '지잡대도 한번 봐줘. 우리가 대학교 인가를 해줬고 얘들 실력도 있다는데 잘하는지 봐주기도 하고 실력이 정말 좋다면 뽑아줘야지.'라고 해야한다. 이것을 정부개입의 필요성이라고 한다. 여성부를 이렇게 운영한다면 여성부를 동의하겠지만 그렇지 않다(화분, 게임...)고 판단하기 때문에 여성부를 반대하는 것이다.
2.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어떻게 돈이 될까?
어떤 문제가 생긴다. 혹은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을 페미니즘에서 여성혐오라고 문제라고 한다. 사람들이 이것이 문제인지 아닌지 토론을 한다. 페미니즘 상품이 나오고 여성들이 여혐이야! 하며 페미니즘 상품을 구매한다. 이렇게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그렇다면 페미니즘으로 돈을 많이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문제를 키워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문제가 오랫동안 유지돼야 한다. 그러면 여러 페미니즘 상품이 나오고 오랫동안 많이 팔릴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금방 해결되어 버리면? 페미니즘 상품은 안팔릴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을 전쟁장사, 무기장사라고 한다.
무기가 팔릴려면 전쟁이 발생해야 한다. 그리고 전쟁이 클수록 무기가 많이 팔리고 전쟁이 오래될수록 무기가 많이 팔린다. 거기다 군복, 식료품과 생필품 등도 팔린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것이 또하나 있다. 바로 파업이다. 파업이 크고 오래갈수록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돈을 번다. 물론 조끼, 모자, 셔츠 등으로도 돈을 번다.
그래서 전쟁은 돈이 된다. 노동운동은 돈이 된다. 여성운동은 돈이 된다. 도대체 누구에게?
그리고 우리는 이런 말을 안다 '이익을 보는 사람이 범인이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돈만 버는 용도인가? 여성운동이라고 하는데 페미니즘을 반대하면서 여권신장과 평등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페미니즘의 방식은 실제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꼭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 이상한 방향이 뭔가 낮설지가 않고 경계가 가는데 명확하지가 않다.
3. 여성운동과 노동운동은 데칼코마니?
현재의 진보좌파와 노동운동의 이야기는 과거 대학교에서 시작하죠.
대학교 가서 선배, 학생회에서 노동운동을 배우고 실천하죠.
그렇게 노동운동 혁명전사가 되어가죠.
현재의 진보좌파와 여성운동의 이야기도 과거 대학교에서 시작하죠.
대학교 가서 선배, 여학생회, 여성학 강의로 여성운동을 배우고 실천하죠.
그렇게 여성운동 혁명전사가 되어가죠. 둘은 유사합니다. 마치 데칼코마니같죠.
그리고 대학교 학생회는 1년에 차 한대 뽑는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운동권의 자금뿌리중 하나라는 이야기도 있죠.
이렇게 보면 대학교에서는 노동운동보다 여성운동이 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죠.
여성학이라는 과목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자본가와 노동자. 남성과 여성. 노동운동과 여성운동. 뭔가 유사점이 있지 않은가요?
자본가는 절대적인 악이면서 가해자. 노동자는 절대적인 선이면서 피해자. 그래서 노동자는 무엇이든지 해도 괜찮다.
남성은 절대적인 악이면서 가해자. 여성은 절대적인 선이면서 피해자. 그래서 여성은 무엇이든지 해도 괜찮다.
노동운동가들 노동자가 파업할 이유, 요건 아무것도 충족시키지 않고 회사 사장이 싫어서 파업해도 처벌받지 않는 세상을 원하고,
여성운동가들은 여자가 남자에게 성폭행 당하지 않고 싫어하는 남자를 성폭행으로 고소를 해도 1심에서 무고죄고 고소당하지 않는 세상을 원하죠.
노동자가 잘못을 해도 처벌을 받지 않게하고, 여성이 잘못을 해도 처벌을 받지 않게 하고.
그들의 방식이 아주 유사합니다.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은 귀족노조를 원하죠. 일을 잘 못해도 짤릴 걱정 없고, 정년 걱정 없고, 자식에게 물려주고, 돈은 많이 받는 것.
여성운동 하는 사람들은 여성할당제를 원하죠. 일을 잘 못해도 취업시켜주고, 일을 잘 못해도 승진시켜주고, 일을 잘 못해도 잘하는 사람만큼 많이 받는것. 둘은 유사합니다.
여성운동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죠. 남자들이 좋게 해놓으면 그때 여자들이 할당제로 들어가겠다. 마치 회사와 업계를 좋게 만들면 그때 할당제로 들어가겠다. 자본가가 파이를 키워놓으면 공산주의자가 그것을 나누겠다. 그들의 사고체계는 너무도 유사합니다.
만약 여성부에서 게임을 규제하는것이 미제의 경쟁적인 자본주의 게임을 규제하는거였다면?
지금의 게임 규제와 게임에서 돈을 가져가는 것이 마치 귀족노조같은 자본주의에 기생하는 공산주의처럼 그들의 이념을 추구하는 거라면?
진보 지식인들, 언론인들, 정치인들이 빨갱이 소리 들으면서도 노동운동을 포기 못하는것처럼 이와 비슷하게 페미니즘도 절대로 포기 못하는것. 페미니즘을 부르짖고, 자신이 페미니스트란 것을 강조하는것. 그런데 만약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가 그들만의 '은어'라면? 그들의 과도한 기계적 중립과 과도한 정치적 옳바름의 근원이 말하면 욕먹는 그 '단어'라면?
광화문 시위에서 듣도보도못한 단체 이름이 있는 '박근혜 하야' '박근혜 탄핵' 빨간 종이에서 오는 거부감. 집회, 시위 때마다 옛날 운동권 스타일의 노래와 구호 등등. 언제나 빨간 머리띠. 이것이 하는 이유가 혁명 전사를 이렇게 많이 키워냈다는 것을 드러내는 거라면?
노동운동과 여성운동을 하는데 잘 되고있다 싶을 때 꼭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엎어지고 자본가와 남성에게 분노가 쌓이고 그렇게 혁명전사가 되고. 이 과정에서 파업으로 돈을 벌고, 페미니즘으로 돈을 벌고.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사이비 종교에서 세뇌할 때 교주가 '교리는 이러하다' 그럴때 신도가 '이렇게 하면 틀리지 않습니까?' 했을때 '너의 믿음이 부족하다. 공부가 부족하다. 우리의 교리를 다시 봐라' 하면서 그 교리를 세뇌시킵니다. 그리고 계속 반박을 하면 사탄, 악마 등의 용어로 비난하죠.
이 방식은 페미니스트들이 '그것은 여성에게 진짜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성이 실력을 쌓고 그 실력을 제대로 평가해서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라는 발언에 '페미니즘을 공부하세요', '당신은 젠더감수성이 부족해요' 하는 식으로 답하는 것. 그리고 계속 반박을 하면 한남충, 맨스플레인, 소심소추, 쩨쩨한 남자 등의 용어로 비난하죠. 둘은 유사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많은 용어와 라인이 있죠. 수많은 노동운동 용어와 라인들. NL, PD 등등.
수많은 여성운동 용어와 라인들. 라디칼 페미니즘 등등.
그리고 사이비 종교와 다단계는 사람들에게 계속 접촉을 하게 합니다. 도를 아십니까? 그들의 얘기를 듣고 논리적으로 반박할수록 그들의 말을 생각하므로 그들의 말에 세뇌가 됩니다. 그래서 공산주의 서적을 금서지정 했나봅니다.
그러면 세뇌된 사람을 논리적인 설득할 수 있을까요? 논리적인 설득이 안된다고 합니다. 세뇌당한 사람에게는 설득 이전에 탈세뇌를 해야 하는데 이 탈세뇌도 힘들고 탈세뇌를 해도 다시 세뇌됐던 과거로 돌아가기 쉽다고 합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을 빼와서 괜찮아지게 해도 똑같은 사이비 종교나 다른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것. 세뇌를 당하고 그 세뇌가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추가 세뇌를 안해도 자동적으로 세뇌가 머리에서 구르고 굴러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
마치 20대를 격렬한 노동운동 혁명전사로 살다가 '아! 내가 빨갱이들에게 속았구나!' 해서 보수로 들어가서 맛간 모습을 계속 보이는 것은 그 사람의 기질일 수도 있겠지만 과거 세뇌의 영향으로 나름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것.
옷을 다르게 입고 화장을 다르게 해서 다른 사람처럼 보여도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고, 말하는 것이 비슷하고, 행동하는 것이 비슷하다면 합리적인 의심을 해봐야겠죠. 같은 사람인지. 그들이 빨갱이인지. 페미나치가 진짜 나치일수도 있다는 의심.
만약 그들이 빨갱이어서 노동운동과 여성운동이라는 투트랙(two track) 전략과 진심을 숨기고 조금씩 조금씩 성취하는 살라미 전술을 이용한 것이라면.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성취가 무조건 진보가 이기는 이번 빠른 대선이라면. 그래서 페미니즘이라며 그들의 속마음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거라면?
그래서 최근에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이 마치 전쟁세대가 빨갱이에 대한 거부감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빨갱이와 꼴페미에 대한 거부감이 비슷하죠.
진보의 누구는 정말 좋은데 빨갱이 같아서 1번 찍어야 겠다.
진보의 누구는 정말 좋은데 꼴페미 때문에 표를 주는데 거부감이 든다. 1번 찍어야 하나? 1번은 정말 싫은데....
차악이 아닌 최선을 뽑는 선거인 줄 알았는데 (친일독재 VS 빨갱이) 중 차악을 뽑는 선거가 되버렸나?
혹시나 메카시즘으로 빨갱이가 아닌데 빨갱이라고 몰아버리는 것은 아닌지하는 성찰은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메카시즘의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메카시즘의 그림자에 숨었다면? 만약 그들이 메카시즘에서 살아나는데 전문가라면?
'그들은 내가 빨갱이인지 좋은 노동운동을 하는지 몰라. 그러니까 고문을 하겠지.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반대하는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서 해치우지. 그러면 내가 메카시즘의 피해자라고 해서 버티고 혁명전사가 아닌 사람들이 희생한다면 난 살 수 있어. 그 후에 혁명을 계속할꺼야.'
국가보안법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우리가 겪는 것이 민주주의의 성장통이 아니고 성장판을 망가트리는 거라면?
확인하기 위해 그들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상인에게 시장경제를 말하고
노동자에게 노동운동을 말하고
여성에게 여성운동을 말하는데
그 시장이 우리가 장보는 시장인지 경제학에서 말하는 시장인지,
노동이 어떤 노동인지, 여성이 어떤 여성인지 명확한 답을 원했을 때
'제가 무엇을 지지하는지 아시죠'와 같은 대답을 한다면?
우리는 손목을 잘라버리고 싶은 선택을 해야될지도 모릅니다.
제발 이게 뇌내망상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