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입영날 사진찍고 군대이야기로 베스트 가던 군게였는데 오늘은 페미이야기로 시끌하네여.
중간쯤 들어와서 글들 조금씩 보고있는데 사건진행 파악이 너무 힘들어요;; 문재인측에서 페미인사 들여오고, 그거 대변인이 쉴드치면서 쓰123레34기 짓한건 갮인건 알겠는데, 이쪽게시판에선 아예 다른 여성의 군입대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었던걸로 알고있었거든요. 그래서 공감한다는 여성분 글도 있었고, 군입대 필요한것같고, 우리가 지향해야 된다. 사람도 없는데 빠르게 하는게 맞겠다. 라는쪽으로 기울어졌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분탕질쳤네, 시게애들은 문재인 이야기를 들먹이면서 왜 지지철회 가지고 여기에 와서 글을파냐고 하고 우리 파시즘이라고 욕했다라고 하는중이더라구요.
군게에서는 군인(병)의 여성참여에 대한 목소리였고, 시게에서는 문재인 지지발언/지지철회발언 어그로끼리 지속적으로 싸우는걸로밖에 안보이거든요. 지들이 그냥 투표때 문재인 찍던지 무효표 찍던지 다른후보 찍던지 하면 되고 평소에는 "아 존중합니다" 이렇게 하고 말았었는데.. 어그로가 비꼬는글 갑자기 많아지면서 감정적인 글들이 꽤나 올라오네요. 예전 포니게사건 두번중 한번 겪었던 당시랑 지금 여기 게시판 분위기가 그때랑 비슷한것 같아서 상황 확인차 글 써봅니다.
3. 군게는 여성의 병사로서의 참여 토론중, 여성 유저들도 일부 공감하며 여성의 징집에 대해 긍정적이였던 분위기. 4.(??) 5.문제인 지지 철회합니다!(??) 왜 꼭 시게에 와서 도배하냐?(??) <-이게 맞나요? 6.우당탕탕?
솔직히 제 생각은 이사건 군게에서는 여성의 군 병사 참여를 목표로 남인순이든 문재인이든 지속적으로 요청해야 하는 일이고, 시게에서도 그냥 " 아 문재인 지지철회 존중합니다" 하고 끝내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듭니다. 이런 과정중에서 불안한게, 이런 일이 오프라인에까지 공론화 되어서, 현 상황에서 문재인측에서 적극적으로 실행 할 생각이 없는 여성 군 징병, 비 페미니즘 인사들을 영입해서 그걸 미끼로 다른 정당들, 특히 자유당이 대통령 당선될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까 불안합니다.(이전 새눌당이 명바기때 '경제 살리겠습니다!' 박근혜때 '복지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통령 되면 다 할겁니다.' 같은것만 있어도 뽑혔으니까...이래도 이상하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이명박근혜 시즌2가..어휴 생각만해도 싫은데 여기에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평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일인데도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