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하게도 제목에 저의 정보를 적어놓았어요.
더 자세히 적자면
직업군인 가족구성원/ 여성/ 20대/ 성차별반대론자/ 여성징병제찬성/ 일베메갈워마드극혐/
여전히 문재인지지자/더불어 민주당 지지자/ 현재의 여가부라면 차라리 폐지/꼴페미 꼴마초 극혐 입니다.
얼마전 한번도 써보지 않았던 게시판 안보이기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단 한번도 군대를 당연히 남자들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본적없고
항상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제가 갈 기회가 생긴다면 직접군인이 아니라... 사병으로 갈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나아가 여성징병제에 대한 토론이나 가벼운 이야기를 할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 의사를 표시했고
그 이유는 남성들에 대한 미안함만큼 제 자신은 제가 지키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구지 이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문재인 지지철회자들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적어도 저처럼 생각하는 여성들도 많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여성중에 여성징병제를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남성중에서도 찬성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며칠간 군게에서 베스트나 베오베로 온 글들을 보면
마치 대다수의 여성들이 여성징병에 반대하고 남자들이 군대가는것을 당연히하는 것처럼 비판이 아니라
거의 성별혐오에 가까운 내용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메갈을 아주 극혐합니다. 사람들 성별에 따라 나누고 오직 분노풀이의 대상으로 희화화하여 성별에 따른 혐오를 확대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그 사건으로 성별차별에 대해 관심있던 다수의 남성분들 또 오히려 여성의 권익신장에 앞장서주었던 분들까지
한남충이라는 단어로 매도 했기에 저는 더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이제 떡밥식었는데 왜 이런글을 올린다고 비판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유를 하나의 인격체로 매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는 좀.. 눈쌀찌푸려집니다.
(그렇다고 글을 올리시지 말라는 뜻은 절대아닙니다. 저도 의견을 남기는 것일뿐)
또한 제가 이러한 상황에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물론 남인순에 대한 비판은 멈추지않겠습니다)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지철회는 하지 않지만 비판과 응원은 멈추지 않고 정권교체에 앞장서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우리가 태어날때 성별선택하지 않았잖아요. 그니까 우리가 선택하지도 않은 걸로 남을 비난하거나 싸잡아서 일반화하지 맙시다.
모두 즐거운 토요일되세요.
(최대한 정리해서 글을 올리는데 ...중구난방 ㅠㅠㅠㅠ난독오실듯 저는 이만 이제 과제를 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