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던 여자징어입니다. 위로 오빠가 한명 있는 20대 중반 여자에요. 어느순간 친구들이 군대를 가고 군인이 아저씨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 뉴스로나 친구들에게 전해듣는 군대의 부조리에 같이 화도 냈었고요. 그때부터 항상 미안하고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고 있어요. 항상 제대했던 주위사람에겐 너무 수고했고 감사하단 말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밤도 군인분들 덕분에 편안히 잘 수 있겠죠. 주관적이지만 여자분들의 대부분이 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누군가의 동생,오빠이고 부모님의 귀한 내 자식인 걸 알테니까요. 다들 화가 나 있는 상태같아요. 그래서 더욱 전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 그 어디의 편도 아니고, 지금 모든 문제를 떠나서 지금 당장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지켜주셨어서 감사하다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