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 면허가 쉬울때 면허를 딴 사람 입니다.
지금은 시험이 어려워졌다고 하는데......아직은 2년차 초보운전자 지만 제가 생각하는 시험,교육에 관한 생각입니다.
-운전면허 시험-
쉬울때 땄다고 해서 무시하시는 분들도 있을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에 여러번 이런저런 사고를 냈습니다.
쉬워도 너무 쉬웠습니다. 저는 필기는 어플을 통해 하루동안 문제를 풀고 시험 봐서 90점 가까이 점수를 냈습니다. 그냥 도덕문제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지금도 필기 시험은 크게 변화가 없겠죠? 제 생각으로는 필기 예상 문제를 대폭 줄이고 차라리 반드시 숙지해야 할 문제들로 문제를 구성하는 대신 커트라인 점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차선이므로 추월후 올바른 차선으로 이동한다.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잖아요? 꼭 숙지해야 할 이론들이 시험에 나왔으면 해요. 그 밖에 도덕적인 문제들은 교육을 통해 의무적으로 한다던지 하면 될거 같구요.
기능은 지금은 어려워졌다니 넘어가고 단! 양방향 전방,후방,평행 주차 코스가 있으면 더 도움이 될거 같네요.
주행 시험은 코스가 더 다양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면허를 따고 운전을 할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이 지역마다 다른 신호체계들이었는데 굳이 어려워 하지 않을 상황들도 당황이 됐던 기억이 나요. 주행시험 통과가 끝이 아니라 운전연수도 의무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용이 늘지언정 적어도 저 처럼 사고를 내면서 운전이 익숙하지는 않게요...(차라리 교육,시험비로 돈이 드는게 낫지...사고로 돈도 엄청 깨졌습니다...)
-운전 학원들-
교육을 좀 더 체계화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도 자세,차선변경시 사이드미러,백미러 보는 법, 그밖에 이런저런 요령들 모두 인터넷 동영상으로 배웠거든요. 코스만 안내해주고 공식만 알려줄것이 아니라 좀 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다른곳들도 거의 방식은 비슷하더라구요. 강사마다 다르기 하지만........저는 강사마다 달라질것이 아니라 꼭 알아야 할것은 학원 측에서 반드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봐요.
이것은 여담일수도 있는데 대부분 친절하지 않은 운전 학원 강사들 정말 많이 욕했었는데 한 강사분께 들어보니 하루에 12시간동안 교육을 한다고 하더군요. 한 분의 이야기 이기에 확실한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 얘기 듣고 교육 중 화가 수그러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보자들 운전을 매일 똑같은 코스를 돌다보면 저도 돌아버릴거 같아요. 강사들 처우 개선도 중요한 부분일거 같네요.
전 면허를 싸고 쉽게 따서 좋다 했지만 그 이후에 철저히 댓가를 치뤘네요. 제가 잘못한 것도 있었고 도로에는 정말 정신병자들이 많다는 걸 처음 알게 되어서 방어를 못한것도 제 책임이긴 하겠지요...아무튼 조금 더 투자를 하더라도 운전은 철저히 교육을 받고 면허증은 쉽게 나와서는 안된다는 걸 알게됐어요.
2년이 지난 지금도 낯선 길에서 운전할때 엄청 긴장이 됩니다.
출처 | 내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