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 때문에 잠시 후원을 중단합니다.
대학시절 정말 매달매달 아껴가며 사는 와중에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뭐라도 하고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후원입니다. 돌이켜보니 햇수로도 벌써 5년이네요.
그동안 묵묵히 좋은 기사, 좋은 취재를 지켜봐온 당사자로서 뿌듯하고 나름 뭔가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도는 이해하기가 조금 힘드네요.
그렇기 때문에 제 의사표현의 일환으로 후원을 잠시 중단하려 합니다.
저 하나, 단돈 만원분의 얼마되지않는 액수겠지만 나름(?) 오랜기간 뉴스타파를 애독해온 사람으로서 어렵게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 일 덕분인지는 몰라도 내가 언제부터 얼마를 후원하고 있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네요 ㅎㅎ
앞으로 어떤식으로 이번 일을 풀어가는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수 많은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언론들 사이에서 몇 안되는 품어줘야 할 언론이기에 아프긴 하네요..ㅎ
하지만 제가, 대중들이 납득할 만한 방식으로 해명이 된다면 처음 후원을 시작했던 당시와는
경제적인 상황이 더 나아진 관게로 후원액을 늘려서 다시 후원을 시작 하겠습니다.
진정성이 담긴 후속보도를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