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돌잔치 끝냈어요. 사네 못사네 했는데 어찌어찌 여기까지 왔네요. 후,,근데 이 공허함 ㅎㅎㅎㅎ 딸내미가 먼저 생겨서 식을 못올리고 같이 살다 돌잔치부터 했거든요,, 괜히 딸내미 생일잔치 잘하고 마음만 상했네요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연락도 안하고 오지도 않고,, 퓨ㅠㅠㅠㅠ 원채 소심한 스타일이라,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자부하고 살았는데 ㅎㅎㅎㅎㅎ 그냥 좁은 인간관계였나봐요 ㅎㅎㅎ 아 근데 또 문제는 이번년 말에나 식 올리지 싶은데 ㅎ이사람들을 초대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돌잔치때는 일이 있어서 못온거겠지, 초대 안하면 서운하지 싶기도 하고,, 또 오지도 않을 사람들한테 신경써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단톡방에 같이 들어가 있어서 더 답답한 ㅋㅋㅋㅋ 휴,,,, 이런거 하면 인간관계 정리된다더니 ㅋㅋㅋㅋ 처음에는 안올사람들이 아니라 무슨일 있나해서 연락해볼까도 했는데 뭐 돌잔치날 잘 돌아다녔더라구요 ㅎㅎㅎ 인스타에 폐해 ㅎㅎㅎ 휴,,, 이제 결혼식 금방인데 어찌해야할지~ 남편은 그냥 쌩까라고 그런것들이 뭐 친구냐고 그러는데, 돌잔치 한번 안왔다고 그러기는 싫은 마음이네요,,, 힘든시절 의지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친구들인데 말이죠,, 육아게인데 엄마 넋두리만 하고 있네요 ㅎㅎㅎㅎ 여튼 저는 돌잔치가 끝나고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 공허하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