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까지 후보자 캠프 내의 별 비중없는 인사들에 대해서 이렇게 현미경 검증하며 물고 뜯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본인이 부적절한 언행을 해서 언론의 먹잇감이 된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정책적으로 전략적으로 필요해서 모셔온 영입 인사도 아니고 지지 선언하며 그냥 이름 올리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까지 왜 이렇게 날선 반응을 보여야 합니까? 그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문후보의 정책에 영향을 미친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장관자리가 예정된 건 더 더욱 아닌데 말이죠.
문후보가 대세인데다 개인적 인신으로는 깔 꺼리가 없으니 주변을 치는 모양새입니다. 사람 하나 하나 검증하며 누구는 받고 누구는 안 받고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완장캠프라느니 폐쇄적이라느니 뺄셈의 정치 운운 하며 또 씹을꺼리 찾겠죠?
특정 언론에 대해 과하게 기대 마세요. 요상한 결벽증 자뻑에 빠져서 더 몹쓸 짓도 할 수 있고 어느날 갑자기 언론사가 슬슬 스탠스를 바꾸려 맘만 먹으면 언론인 몇명이서 쉽게 되돌릴 수도 없는 구조입니다. 저는 그래서 큰 기대 안하고 있어요.
노짱은 지키지 못했지만 문후보는 반드시 지키렵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저들이 만든 프레임에 놀아나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