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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심동현)이나 너에게 띄우는 글(정혜인)같은 시 없을까요?
게시물ID : readers_27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닥알랍콩★
추천 : 0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6 08:25:33
학교에서 시 2개를 선정해서 발표를 해야하는데 저런 류의 시를 발표하고싶은데 저 시 2개는 예시라서 발표할 수 있는 시에서 제외라서 저런 류의 시를 찾고있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괜찮다(심동현)
어느날 작은새가 나무에게 말했다.
내 의자가 되어주고,
내 둥지가 되어주는데
난 아무것도 해줄 게 없어요.
미안해요
나무가 작은 새에게 말했다.
너의 지저귐은 좋은 노래소리었고,
니가 지은 둥지는 나의 꽃이 되었다.
내게 앉은 너는 나의 난로였다.
그러니
괜찮다
너에게 띄우는 글(정혜인)
사랑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진정한 친구이도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비록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러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이상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않늠 마음으로 접어주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다
인간은 싫지만 너는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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