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글을 읽다가 도우미 불렀다는 남편때문에 속상하신 아내분의 사연을 읽었습니다.
속상하시겠지 남편이 간뎅이가 크네 이런생각을 하면서 읽다가.
우리사회에서는 아직 일반적이다 이런 이야기가 비공폭탄을 맞고 있는것을 보면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도우미가 다 성매매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하는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론적으로 가서 왜 나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차원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것인가? 누군가의 자유를 억압하는것인가?
음주운전처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나?
부부간의 성관계는 아름다운거라면서 왜 부부가 아닌 경우의 성관계는 문제가 되는가?
돈없이 하면 아름답고 돈을 주고하면 더러운가?
어? 이것은 누가 정한거지? 아무도 교육하지 않았다면 이것이 잘못된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도 없을텐데?
이런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배우자가 있는경우 바람을 피운다면 정신적으로 충격을 먹을테니 폭력과 같다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럼 배우자가 허락한다면 문제가 없다는것인가? 이런생각도 들구요.
해결은 절대로 나지 않겠지만 애초에 근본적으로 왜 도덕적으로 성을 제한하고 부부관계가 성립되었으며 바람은 죄악이 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