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6개월째 실직중이고
직장인 여친과 동거중입니다
아예 다른 직종으로 가고 싶어서 배우는 중이고
교육시간은 평균내면 하루 두시간정도밖에 안되서
집에 있는 시간이 아주 많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제가 하고 있는데
하루 3끼 다 챙겨 먹어요
아침은 사과 케일 바나나 견과류 + @ 그린스무디
점심은 저 혼자 잡곡불려서 잡곡밥에 반찬
저녁은 양상추 베이스 샐러드 + 콩콩볼 + 과일 등등에 가끔 외식
설거지는 밀리지 않게 다 하고요
밥하면 밥통까지 싹싹 다 씻어요 패킹까지 다 벗겨서 칫솔로 꼼꼼하게
빨래는 이틀에 한번꼴로 돌리는 것 같구요
일주일에 수건 두번 옷 한번 이정도
청소기도 이틀에 한번꼴로 꼼꼼하게 구석구석 돌리고
방바닥은 잘 안닦아요 슬리퍼 생활이라
이 외에 뭐 집안일이랄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 많이 남아서 게임도 하고 세차도 하고 운동도 하고 여행도 가고
할건 다 해요
시간 없어서 뭘 못하는 일은 없어요 돈이 없어서 못하지 ㅎㅎ
근데 이렇게 다 해도 하루에 두시간? 정말 많아야 세시간이면 이 모든일 다 할 수 있고
남는 시간은 오로지 나를위해 다 쓸 수 있던데
가사가 힘들다는 글들 보면 좀 이해가 안되요
진짜 할수만 있다면 집안일만 하고 살면 꿀이겠다 싶은데 ㅎㅎ
결혼하면 여기에 뭔가가 더 추가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