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끓일때 김치나 김장김치속 무 잘라서 넣고 끓여드시는분 계시나 모르겠네요 부모님과 살때 해 먹거나 할머니가 예전에 그렇게 끓여주셔서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결혼후엔 그렇게 먹을 생각을 못해서 그냥 살다가 오늘 문득 된장에 김장김치속 큰 무 얇게 나박썰기해서 넣고 끓였는데 할머니가 어릴때 끓여주시던 그 느낌나면서 너무 맛있는거예요 ㅠㅠ 그거 하나로 밥 뚝딱 비웠네요 남편은 첨 먹는건지 첨엔 안먹다가 제가 엄청 맛나게 먹으니 한숟가락 떠먹어보곤 맛있다며 같이 잘 먹어줬네요 ㅎㅎ 오늘 된장찌개 덕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할머니 무척 좋아했는데 ㅠㅠ 된장 이렇게 한번 드셔보세여 맛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