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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4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개가안보여★
추천 : 3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5 14:36:04
동인천 급행타고 집에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소리소리 큰소리로 온갖 빨갱이 다 불러옴
판사 빨갱이, 신문기자 빨갱이, 광화문빨갱이
불쌍한 박근혜 대통령 죄도 없이 빨갱이들때문에 속상하다
문재인이 어쩌고
빨갱이는 어디에나 있다 다 숨어있다 등등 듣는데 짜증나죽겠는데
다른할아버지가 등장해선
조용히 하라고 당신땜에 젊은 사람들이 늙은사람들 다 싫어하지않냐며 역사공부좀하라고 하니
빨갱이할아버지 : 석기시대부터 시작해서 6.25는 누가 일으켰는지부터 아냐 자기도 다 배운사람이라며 큰소리 뻥뻥..
사이다할아버지가 따질거면 거기가서 따지라고 시끄럽다하니까
너도 빨갱이다 빨갱이니까 반박하는거라고 하.
객실내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도 빨갱이만 10초에 열번은 말하는듯.
그와중에 왔다갔다 천국문이 닫히기전에 예수 믿으라는 종교할아버지..
오랜만에 타는 낮시간대 지하철 진짜 캐멘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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