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여징어입니다
29를 찍으니 올해 결혼 한다는 소식만 벌써 4건이 들어왔네요!ㅋㅋ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 중 딱 1명만 결혼해서
안한 친구들끼리 우린 왜 결혼을 안하냐며, 다들 늦게가네~했는데
이제 다들 간다고....ㅜㅜ
아직 제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남자도 없지만) 천천히 가야지! 했는데
이제 다들 간다고 하니 제가 철없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남들 갈때 가라는 어른들의 말도 떠오르고
다들가면 나혼자 어케사나.. 하고 급 외로워지면서 제자신이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행복한건 좋은데
한번에 다 보내려니 뭔가 마음이 이상합니다.. 결혼은 친구들이 하는데 제가 왜이리 싱숭생숭 할까요..?ㅜ_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