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엔 첫째로 요녀석이 살고 있었습니다.
라이라고 합지요.. 나름 미묘라고 생각합니다 예...
이녀석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손만 스쳐도 골골대고 부비는 천상 개냥이 였어요.
옆에 누워서 이렇게 쳐다보면 예.. 집사 녹습니다.. 녹아요...
근데 몇일전 집사람의 로망인 놀숲 한마리가 집에 오게 됩니다.
네.. 바로 요녀석입니다.
집사람 로망이 렉돌 + 놀숲 + 코숏삼색이인데... 3마리는 무리고 해서.. 삼색 놀숲이로 합의하고 데리고 온 녀석이죠..
그런데 첫째가 제대로 심통이 났나봅니다.
방에 데리고 들어갔더니.....
요렇게 보더군요...;;;
바닥에 작은녀석을 내려놨더니...
작은 녀석은 이러고 있고....
큰녀석은.....
완전 심기 불편이시더군요...;;
몇일동안 지들끼리는 친해졌는지....
만나기만 하면 하악질 하던 녀석들이 이제 이런 그림도 연출해주시지만...
큰녀석이 제대로 저희한테 삐졌는지.. 근처도 안오고.. 같은 공간에도 안있으려고 하고...
멀리서 눈물 그렁그렁 쳐다만 보네요...
뭘 해야 기분을 좀 풀어줄수 있을까요.. 답답합니다...;;
가지고 계신 노하우 알려주신다면 잊지않고 틈틈히 주인님들 사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