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쯤 윗집이 이사나가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더라구요
저는 준비중인게 있어서 하루종일 집에 있습니다 
뭐 밤늦게까지 공사하고 이런건 아니였는데
제가 하루종일 집에있다보니 낮에 드라이버소리부터 쿵쿵소리까지 쿠우우우웅ㅇㅇㅇ 하는 소리가 하루종일 들리니까 진짜 이틀째부터는 욕이나오고 아 진짜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절로들었어요
공사하지말라 할수도없고 밤 늦게도 아니고해서ㅠ
일주일정도를 그렇게 참고 참았네요ㅠㅠ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1월쯤 윗집이 이사왔어요
저는 진짜 예민한 편이아니라 그전까지 계속 아파트 살았고 여러번 이사다니면서도 한번도 층간소음이란걸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평소에 쿵쿵대는게 어느순간부턴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좀 거슬릴만큼
그게 들리기 시작한게  1월말쯤입니다
워낙 그런거 생각없이 살았고 애가있나보다 싶어서
최근까지 참았어요 
아마 쫌 예민하신분이였으면 진작 100번은 찾아가셨을정도입니다 
하루종일 어딜 그렇게 뛰는지 우다다다 소리부터
의자끄는소리 어디 뛰어내리는건지 쿵! 소리 
그리고 심지어 아 청소기 돌리는구나 하는 소리까지 도대체 왜 이전집에선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나 청소기를 안돌렸을리 앖는데 왜 이집에서만 이게 들릴까 싶었어요

도저히 못참고 3월초 올라갔습니다
저희는 안뛰는데?이러시더라구요
안에 애를 보니 초등4?5? 정도 되보이는 덩치큰 남자애엿습니다
이사오신후로 너무 시끄러웟다 애가있는것같아 참앗다
너무 스트레스받고 거실조명이 흔들거릴정도다 좀 신경써달라 햇더니 쫌예민하신가보다~ 알겠어요~ 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

한시간쯤 조용햇나
아 진짱 욕나오냐아우오댜두우대댇929493ㅑ듀듀저2ㅑ
야이ㅡㅡ 
아오진짜
그뒤로 지금 제가 이걸 쓰고잇는 지금까지
지금은 피아노를 치는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아니라
그냥 쿵쿵쿵!!! 쿵! 쿵큥큥! 을 1시간 가까이 저러고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피아노 집에잇고 칩니다
연습하눈거라면 아름다운 소리아니여도 참겟습니다
진짜 그냥 쿵쿵 건반 내려치는걸 한시간째 야이개닽은놈드라어우어더두더야댜ㅑ!!@^@^@&×@<++@*

아 진짜 너무 스트래스 받습니다
부모님은 일다니셔서 별로 스트레스를 안받아서
괜히 가서 얘기하지마라 라고 하고 얘기해도 계속 저럴거 뻔하고 그렇다고 층간소음 복수히는 우퍼 이런걸 하는것도 아닌것같고
지금은 넘 짜증날때 그냥 소파올라가서 저도 천장 쿵쿵 칩니다
제 손만아픔 ㅠㅠㅠ
아 진짜 너뮤 짜증나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