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기념으로 G6 예약판매 3월 10일 인수했습니다.

그동안 V10을 써왔는데, G6로 넘어간 이유는 음질이 하도 좋아졌다길래 너무 궁금해서 못참겠더군요.
원래 V20으로 가려했는데 오디오 구매하려고 엉거주춤 하다가 탄핵기념폰으로 왔네요.

V10도 훌륭한 음질로 유명해서 그간 잘 들었죠. 
V시리즈와 G시리즈를 비롯한 LG 하이파이폰들은 번들보다 좋은 리시버를 통해서 들어야 제값을 한다고 하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외부스피커에 물려 들을때는 0옴 잭을 이용하여 전문가모드로 앰프가 구동되게 해서 듣습니다.
외부입력모드보다 한층 힘있는 음압이 느껴집니다.


어쨌든 V10과 G6의 음질 차이는

- 잘 모르겠더군요.
- 그래도 어떻게든 기변한 명분을 찾기위해 수차례 즉시 바꿔가며 같은 음원을 같은 리시버로 같은 볼륨으로 들어봤습니다.
- 첫째 노이즈 감소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노이즈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저의 경우는 꼭 DAC 차이 때문은 아닌듯 합니다. 음질테스트로 DSD 음원을 사용했더니 오히려 버거워서 구동하면서 노이즈가 발생하는거 같기도 하고....
- 둘째 G6가 음압?음량?이 아주 약간 좀 더 쎄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일반모드보다, 외부음향모드나 전문가모드에서 더 앰핑효과가 V10보다 약간 더 세졌습니다.  보노보스 h1 오메가 스피커에 연결해보니 음량에서 차이가 좀 나더군요.
- 셋째 플라시보 효과로 16비트에서 24비트를 듣는 착각과 여유를 제공

총론 : 굳이 V20, G5에서 음질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쓸데없는 돈질...차라리 300옴급 래퍼런스 헤드폰을 사는걸 추천함
        다른 폰을 사용하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강력추천


PS : 전에 고 임피던스로 인식하게 하는 0옴 잭으로 V10 전문가모드로 듣게 하는 방법을 올린적 있는데...V10의 앰프는 G6보다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음질 저하가 느껴질 정도니...G6에서는 상대적으로 괜찮긴 한데 앰프보호를 위해 안쓸랍니다. 전문가모드 변환잭은 그냥 외부스피커에만 쓰는게 답인듯. 전문가모드로 해서 듣는거보다 차라리 발란스 이어폰을 쓰는게 음 효율이 좋아서 볼륨확보 충분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