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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왜 기분이 좋나 했더니 전역날 가까워져서 그랬네요
게시물ID : military_66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퀵마우th
추천 : 0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3 11:58:39
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전역한지 8년지난 아재입니다. 한때 2년동안 기다렸던 그날이
어찌나 간절했던지, 매 해마다 전역날의 그 시기가 다가오면
아직도 기분이 좋아져요. 마치 졸업한지 십몇년이 지나도
 2월오면 졸업할때가 생각나는 것처럼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좋은 추억이 있으면 매년 그맘때 되면
그때가 생각나고 그렇지 않나요? 저역시 단순 그 날짜가 다가
와서 기분좋단 말을 꺼낸것 뿐이었는데..

몇년전에, 당시 만나던 전여친과의 대화가 생각나네요.
제목이랑 똑같이 말을 꺼냈었죠 그러나 전여친 왈..
'한국남자들은 군대에 대한 자부심이 왜이렇게 큰지 모르겠어
남자들만 모이면 군대얘기로 자기 힘들었단 얘기만 하고'
....
정확히 내용이 다는 기억 안납니다만 저 워딩보단 좀더 쎘던것
같습니다. 3년동안 따라다니다 겨우 사귀게 된 이상형이던
여친이 그렇게 정이 떨어질 수가 없더라고요..
동시에 여자들의 군대에 대한 인식이 그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어차피 가야돼서 남들 다 갔다오는거 당연히 갔다온 주제에,
니가 힘들었네 내가 힘들었네 하는 듣기싫은 대화주제일 뿐이
구나' 하는 생각에 순간 급 우울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들이 군대얘기 꺼내는거 지겨울수 있겠죠..공감도 안되고.
나라 지켜줬으니 고마워해라? 그딴말 하고 싶지도 않아요.
하지만 남자들의 군대 얘기를 단순히 듣기 싫은 얘기로만
 치부하지는 말아주세요.
모바일로 쓰느라 글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멘붕게 연애게 어디로 써야하나 고민했는데 셋다 어울릴 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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