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영상 입니다.
통합의 메세지를 담는다는 명목으로 철저하게 감성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인간 박근혜에게 연민을 느끼는 지지자들을 포용해 주자는 주제입니다.
오늘 박씨가 처 웃어서 날라 갔지만,
일단 시도는 성공적이었고 무서울 정도로 핵심을 끄집어 보여 주네요.
포커스가 깊이 들어가니까 확실히 주변의 적폐들은 핀 아웃 됩니다.
완결된 소설의 마지막 장처럼 결론도 깔끔합니다.
한쪽은 왕이 폐위되는 아픔을 느끼고 한쪽은 국민을 섬기지 않는 하인을 내쫓는 번거로움을 몸소 실천한 위대한 시민의 기분을 느끼고
민주주의는 발전했다. 좋다. 끝. 다시 일상으로.
박근혜가 탄핵 됨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듯한 착시 효과.
박근혜가 오늘 사과하고 수용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면 구속 수사가 어려울 뻔했네요.
무서운 연민, 15%의 탄핵 반대 일면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부분도 있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