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 예정이라고 며칠전에 글도 남기고 병원 다녀왔는데 그동안 운동 열심히 ㅏ하고 거의 누워서 지낸날이 없어 빨리 나오겠구나했어요. 근데 애기 안내려오고 아무 징후도 없고 애기는 촘파상으로 지난 목요일 3.71킬로.. 월욜에 유도하는게 어떻겠냐 해서 일단 잡아는 놓고 왔는데 저나 남편 주변에서 좀 더 기다려보란 말이 지배적인데 저는 휴직을 할수 없어서 하루라도 일찍 낳아도 이제 두달밖에 쉴수가 없어요.. 애기 생각하면 저도 촉진제 쓰기 싫은데 애도 크고 양수는 좀 부족한 상태이니 어쩌나 싶습니다 남편은하루만이라도 더 기다려보자고 하고.. 저는 그 하루사이에 정말 우리 둘다 괜찮을까 걱정되고.. 근데 어제 오후부터 몸이 아주 무겁고 규칙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계속 허리와 아랫배가 쉬는시간없이 뻐근합니다. 남편은 곧 진통오지 않겠나 대기하는 중이고 저도 기대는 하지만 그동안 가진통에 한달을 낚여서 많이 지쳐있는가봅니다. 출산 선배님들. 저 하루만 더 기다릴까요? 아님 돌아오는 목요일까지? 직장맘이라 37주에 나올줄 알고 휴가를 일찍썼던게 좀 속상하기도 합니다. 어린애 놔두고 출근할 생각하니 벌써 맘아프구여 (육아는 돌까지 애기아빠가 합니다) 아님 내일 가서 상태라도 볼까요? 몸은 천근만근 ㅠ 하루 세시간씩 걸었는데도 애기가 더 올라가는 느낌이라 오늘은 지쳐서 그냥 누워있습니다 ㅜㅜ 힘을 주셔요~ 울 아가 건강히 잘 만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