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 웃음이 나와?
탄핵 인용의 순간 속 시원하게 환호도 통곡도 하지 못하고 고개 숙여 울고 계시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히려 감정 표현의 폭이 크지 않아 제가 더 당황스럽더군요.
그분들의 마음을 제가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만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텅 비어버렸구나 그럼에도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계시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웃어요? 저런 금수만도 못한 인간 때문에 분노한 나날들이 허무해서 눈물이 납니다.
정말 악하네요. 돈이든 과거의 향수 때문이든 나라를 이 꼴로 만들고도 웃을 수 있는 그야말로 악마의 결정체 같은 저 무엇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고 눈물을 짓는 저들 이제 인간 취급하지 않을겁니다.
역사 공부 다시하고 와라 이 무식한 작자들아. 그러라고 만든 태극기 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