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분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오늘은 저에게 조금 특별한날이에요 결혼 1주년 기념일인데 마나님한테 어다 가고싶은데 없냐고 물어보니
탄핵도 인용됐는데 기념으로 봉하마을이나 가자고 하셔서 정말 고맙고 즐거운 날이었어요 ^^
아침에 10시30분쯤에 도착했는데 안내소는 지나치고 지도있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 사진인데 멀리서 찍어봤어요
퇴임하시고 방문객들과 함께 하는 사진이네요
국화꽃 한송이 헌화하고 향조금 뿌려드리고 묵념했어요
그리고 묘소앞에 세겨진 글씨를 보니까 뭉클 하더라고요 맘속에 꼭 명심하고 되세기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부엉이 바위에도 올라가봤는데 울타리랑 철조망이 쳐저있어서 바라보다가 왔네요
여기서서 멍때리고있으니까 60즈음 되신 어르신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혼자말로 " 여기 서서 훠이 바람만 쐬다 그냥 내려 가시지... 얼마나 힘드셨으면..." 하시드라고요 먼가 참 씁쓸했어요.
내려와서 생전 발자취가 남은 사진들좀 보다가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님과 사진한장 찍고왔어요
권위주의라곤 티끌만큼도 없으신분 ~~
하늘에 가셔도 국민에겐 허리를 낮추시고 어깨를 내어주시는 모습 멋있지 않나요? ^^
감사합니다 대통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