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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04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닝꿀똥★
추천 : 1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12 11:18:20
얼마전 친구들이랑 신혼 초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가
충격을 받고 자게로 왔어요.
남편이 결혼 전 입던 바지 호주머니께가 헤졌길래
남편한테 "오빠 바지 버려야겠더라 호주머니께가 낡아서 실밥이 다 보이고 핏도 전혀 안살고 금방 주름지네" 라고 했더니
남편이 웃으면서 "너 왜 갑자기 사투리를 써?" 하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사투리를 썼어?" 하니
남편이 "응, 께라며" 하더라구요. 여기서 동공지진..
무슨소리냐며 어디어디 근처라는 접미사자나라고 했더니 살아생전 처음 들어본다는거에요!!!
그럴리 없다며 이게 무슨 사투리도 아니고 오빠가 몰라서 귀에 안들어온거야~ 했더니 절대 못들어본거라고..
그땐 그냥 뭐 어떻게 이런걸 모르냐며 놀리고 넘어갔는데
친구들에게 이 에피소드를 들려줬더니
본인들도 모른다는거에요!!
참고로 전 34살이고 남편은 38살입니다.
친구들도 어른들만 쓰는 말이라며...
여러분들도 모르시나요?
정말 친구들 말처럼 요즘은 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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