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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04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니피그★
추천 : 11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3/12 02:16:02
원래 누구한테도 잘 얘기안하려하고 잊으려했는데
지금도 트라우마가 커서... 그냥 하소연좀 하고싶어요
초등학교때 누나는 수학여행, 부모님은 출장때문에
저혼자 집에있었어요..
그때는 한창 사고싶은거, 갖고싶은게 많은데 돈은 없었죠..
근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더니 모르는 사람 두명이 있었어요
근데 뭐 돈을 주겠다 이러더니 문좀 열어달래요
근데 문제가 돈을준다니까 문을 열어버렸어요..
들어오자마자 일행 한명은 집을털고 한명은 부엌에서 칼을꺼내 저를 화장실에 가두고 칼은든채로 20분째 쳐다봤어요..
그때 그 기억이 너무 트라우마가 생겨서
저는 공중화장실을 못가요... 공중화장실 뿐만이 아니라
화장실에 인기척이나면 자동으로 무서워지면서 볼일을 못보겠더라고요... 이제는 좀 잊어버리고싶은 기억인데
아직도 그사람들 얼굴이 생생해요
하... 너무속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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