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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든햄스터 질문이 있어요
게시물ID : animal_177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블장
추천 : 0
조회수 : 15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12 00:59:36
저와함께 1년간 살아온 골든 햄돌이입니다.

몇가지 질문이 좀 있어요..

1.탈출욕구 해결법?

 가만보면 탈출욕구가 장난이 아닙니다.

60L 리빙 하나 쓰다가 탈출본능이 장난이 아니길래 집이 좁은가보다 싶어서 개조해서 그만한 크기의 3층케이지를 연결해줬습니다. 그래도 탈출하려고 하길래 아예 케이지도 개방하고 울타리를 일정영역 쳐놨습니다.

그런데 울타리도 그 조그만 손으로 어찌저찌 기어올라서 탈출하는걸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엄청 넓은 공간 쓰게 해주는것 같은데ㅜㅜ 얘가 탈출해서 냉장고 밑 피아노 밑 이런곳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스트레스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걸 완화시킬 수 있을까요. 햄스터볼도 사서 탈출하고파하면 꺼내서 넣어주고 오래 타게하는데..


2. 대소변 전혀 못가림

대변은 원래 못가린다니 그렇다치고, 소변을 진짜 못 가립니다. 모래화장실도 만들어줬는데..  개무시.. 바닥에 아무데나 마구 싸제낍니다. 보통 자기 싸는 영역에만 싼다고 알고있는데... 한번 싼데다 계속 싸는게 거기서 소변냄새가 나서 화장실로 인식해서라고 들어서, 처음에는 싼 부분을 분리해서 락스물에 담그고 칫솔로 박박 문지르고 해보기도 하고, 소변을 휴지로 흡수시켜서 모래화장실에 옮긴다음 거기서 냄새가 나게 하도록 해보고..  해봤는데 계속 마구 싸대더라구요. 그냥 포기했습니다..  

근데 소변은 냄새때메 안치울수도 없고.. 애가 여기저기 마구 싸대면 솔직히 청소도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소변을 화장실에 보게 할까요....


3. 겁이 많음

손 절대 안깨물고 입질도 안하고, 찍소리 한번 내본적이 없는 미친듯이 순한 애인데 겁이 많은건지.. 1년동안 저랑 지냈는데도 제가 손을 갖다대면 안 올라오는 수준을 넘어 도망을 다닙니다. 처음 애기때 키울때부터 손에 거부감을 안 갖게 손 위에 해씨 올려서 매일 밥 주고..  탈출하려고 하면 손에 올려줘서 밖으로 내보내주는 등 '손이 오면 간식도 주고 탈출도 시켜준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1년이 지나도 뭐..  달라지는게 없네요. 쥘때 절대 등위에서 확 안 잡고 밑에서 살살 감싸들어올렸구요 ㅜㅜ...

애가 왜이리 손을 겁내할까요..

요즘엔 그나마 제가 밖으로 꺼내서 같이 놀아줄때 손위에 올려보면, 그래도 애가 얌전히 있긴하는데.. 가만보면 어쩔줄을 몰라서 그러는 것 같아요. 해씨같은 환장하는 간식을 줘도 안 물고..얌전히만 있더라구요..



4. 갑자기 몸을 팍 회전하는건 무슨행동..?

좁은구석에 가서 몸을 비비적대곤 하더니 360도로 몸을 엄청 빠르게 회전시킵니다. 배와 등이 바뀌는 속도가 0.1초...? 진짜 확 회전시키는데, 이 행동의 의미는 무슨 의미인가요;;




그래도 그냥저냥 잘 기르고 있습니다. 사진은 손 위에 저희 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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