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민증에는 생일이 2월 1일이라구 적혀있어요.
하지만 이건 제 음력 생일이에요.
저는 3월 12일에 태어나서
항상 3월 12일에 생일축하를 받고 지금까지 자라왔죠.
근데 이게 여간 불편한게 아녜요.
거짓말친다고 한소리 듣기도 하고
생일쿠폰같은 거 못쓰는경우도 종종 있고.
게다가 빠른이라 보통 빠른보다 뭔가 많이 꼬여요.
주변에선 그냥 민증대로 2월 1일을 생일로 사는게 어떻겠냐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이 날을 제 생일로 알고 살아왔고, 그게 익숙하고,
친구들도 제 생일을 3월 12일이라구 알고 있고 =3= (칭구도 없지만...★
아빠는 저를 학교에 일찍 보내려고 벌금까지 내면서 제 주민번호를 저렇게 해놓으셨네요 ㅠㅠ
차라리 학교를 늦게가는게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