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1.(토) 세월호 참사 1061일째.
광화문 광장에서의 메모를 남깁니다.
마침내 3월 10일자로 박근혜를 탄핵 인용한 헌재.
국민의 힘이 마침내 큰 고비 하나를 넘었고,
세월호 진실을 향한 진격도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후 8시반이 넘었을 때 도착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박근혜 탄핵 인용과 함께 기억의 문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듯했습니다.
탄핵 인용 방송에서 참 안타까웠던 세월호의 대목.
하지만 박근혜도 퇴출한 힘처럼 세월호의 진실을 밝힐 힘을 우리는 다시 모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노란리본 스티커를 붙여주시는 활동은 계속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광화문 분향소도 찾아주시는 시민들.
탄핵 인용의 소식을 희생자들에게 전했으니, 다음은 진상규명의 소식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커다란 애드벌룬 하나가 천막 위에 떠 있었습니다.
이 마디를 반드시 완성할 것입니다.
#어둠은빛을이길수없다
#거짓은참을이길수없다
#진실은침몰하지않는다
#우리는포기하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