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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이 필요한 아침뉴스
게시물ID : sisa_863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분
추천 : 12
조회수 : 12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11 0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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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여느날처럼 패드를 꺼내 아침 뉴스를 봤는데, 희한한 뉴스가 하나 있더군요.
간단하게 기사요지는 하나입니다. 

"본인은 전혀 탄핵 인용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충격이 어마어마해 아무일도 못하고있다." 

굉장히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신문, 방송 등을 본인도 보았을텐데, 분위기 파악을 전혀 못한건지?
변호인단이 인용가능성에 대해 일말의 의구심도 심어주지 않은건지?
남아있는 참모들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같이 대책을 논의한게 아닌건지? 
이도저도 어니라면 그 좋아하는 사정기관들이 전혀 반대의 정보를 던져주어 그 정보에만 신뢰를 가지고 있었던 건지? 

제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기사네요. 
정치인이고, 하물며 턴핵되어 권한이 정지된 대통령인데, 하루종일 앉아서 자신에게 일어날 모든 상황을 진작
고려하고 대처핳ㄹ 준비를 했어야 하는거 어닌가요? 인용과 기각이라는 극단이지만 간결한 두개의 결론 
밖에 없을 상황임을 뻔히 알면서도 하나의 상상만했다는게 정말 지적 수준을 의심해봐야 할 정도의 판단능력아닌가요?
그리고 벌레만도 못한 참모라는 것들은 지금껏 양 극단의 가능성에 대해 당사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토론해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상황을 도대체 저는 어떻게 받아드려야하나요? 

1. 상황판단능력이 없어서 진짜 기각될거라 믿었다. 
2. 주위 환관내시들이 죽어도 기각된다고 세뇌했다. 
3. 사정기관이 기각된다고 정보보고를 올렸기에 인용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4. 다 아니다 이것도 거짓말이고 증거인멸중이다. 

도대체 뭡니까.?? 이 사람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음... 



출처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59834&iid=49421023&oid=020&aid=0003048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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