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화문 광장에 갔다가 학원으로 왔는데 시간이 2시간여 남아 너무 긴 머리를 자르기 위해 홍대입구역 근처 미옹실을 찾았고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가 가깝고 그나마 저렴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2. 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디자이너 선생님이 바로 머리를 잘라주셨습니다. 평소 디자이너 분과 대화 나누는 것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 분은 말씀이 없으셔서 무척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머리도 맘에들게 나와 무척 좋았습니다.
3. 머리를 다 자르고 어시스트의 안내에 따라 샴푸를 하러 가려고 보자기를 치워주길 기다렸습니다. 그 어시스트 분께서 보자기를 치우시는데 미숙해서인지 잘린 머리카락들이 제 신발위에 뭉터기로 떨어져서 제가 털어냈습니다. 이때 분명히 지켜보았음에도 사과의 말은 없었습니다.
4. 샴푸를 받는데 지압 마사지가 없었습니다. 박승철 헤어스튜디오에 처음 방문한 것이라 이 미용실에는 지압 마사지가 없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5. 머리를 감고 자리로 돌아가는데 제 얼굴과 귀가 너무 간지러워 우선 얼굴을 손으로 쓸어내렸는데 제 손바닥에 머리카락이 겁나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귀를 닦았는데 비눗기와 머리카락이 ....
6. 그래서 수건 좀 달라 그러고 손, 얼굴, 귀 다시 닦았습니다. 그 순간 까지도 사과의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7. 왁스를 바르고 나와 결제를 하는데 분명 저한테는 결제승인 문자가 왔는데 결제가 안되었다고 하면서 본인들이 재결제를 한 뒤 카드사에 문의를 한 뒤 연락을 드리겠다고 합니다. 당시 체크카드를 쓴 저는 통장 내역을 보여드렸습니다.(출금이 두번 됨)
8. 일단 결제를 두번 하고 밖에 나와 본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지압 마사지는 원래 매뉴얼에 포함되어 있고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지점에도 사과 전화 드리라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9. 1시간이 지나도록 전화가 안왔습니다 3시 29분에 본사에 전화를 했는데 5시가 돼서야 자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더니 승인취소 되었다고 확인하라는 말만 .....
10. 별다른 서비스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돈을 내고 같은 서비스를 받고 싶었습니다. 내 신발에 머리카락을 쏟은것, 제대로 머리카락을 제거해주지 않아 얼굴에 묻고 귀에 그대로 남았던것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를 듣고 싶었던 것인데 참 끝까지 사과는 없었네요
11. 그래서 본사 상담원님께 이거 리뷰로 남겨도 되느냐 물었더니 고객님의 선택이기에 존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 당할 수 있느냐 물었는데 그것은 지점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