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핵 인용이 되고 너무 기쁩니다.

 저는 주말에 일을 해서 집회에 자주 참석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2번 밖에 못나가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3.1절이 주중 쉬는날이라 집회 참석하고 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 처음 가봤습니다. 

 보자마자 마음이 짠하고 울컥해서 급하게 헌화하고 옆에 서 계시던 아버님에게 읍례하고 뛰쳐나오듯 나왔습니다. 보고 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곳을 계속 지키신 분이 얼마나 대단한지 감히 짐작조차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더욱이 걱정이 되는게 오늘 탄핵 인용 후 친박단체의 폭력적인 행동이 걱정됩니다.

 저희가 탄핵이 인용됐다고 광장에서 집회를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저들이 광장을 점거하고 분향소에 와서 무슨 해코지를 할까 걱정이됩니다.

 

 시위를 하는거야 모든 시민의 자유지만 이런 폭력적인 사태가 발생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부디 아무일도 안생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