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지키는 본인은 오늘도 카페에서 탄핵심판선고를 보고 아..이제 힘내보자 라고 다짐을 했음.. 선고가 끝나고 몇분후 아저씨 손님 네분이 아이고 기분좋다를 외치며 등장하심... 그중 한 손님이 나에게 했던 말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음..
*기분이 너무 좋다...(나에게)박근혜 팬이냐..? 아니라고 했더니 문재인 팬이냐..? 문재인씨가 자기친구인가...--; 이시점에 정치적 성향을 그리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는것도 좀 어이없었음... * (나에게)살쪘다~ (저 거의 20년 동안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어요....--;) * 여기 금방 망할줄 알았는데 오래가네.. 우리 원래 저쪽 커피전문점 단골이다..(안물안궁..) 여자들이 집에 있어봤자 만나서 수다나 떤다.. *이름이 뭐냐.. ?(알려줬더니 비웃음....) *여기 앉아서 토론좀 해보자...(무슨토론...?) 바로옆에 앉으라는것도 아닌데 어떠냐...
몇개 더있는데 이정도만 하겠음... 정말 마음이 난도질 당하여 만신창이가 되었음.. 이렇게 살아야 하나 열심히 살고자 했던 의지를 박탈당하고 또 무슨일이 생길지 오늘 하루종일 무서울거 같음.. 모든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 꼭 힘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음.. 덧붙임: 모든 근로자들은 내 가족일수 있음....제발 예의와 매너를 지켜주시길...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