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솔로.. 남자입니다.
인생이 어떻게 흐르고 흘러 이민을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일단 질문을 드리기전에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4년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을 했지만 지금까지 음악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전공 살려서 일한 경력은... 학교 다닐때 스타트업에서 2개월 일한게 전부네요.
그 외에 이십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밴드 활동과 학원및 개인 레슨, 중학교 방과후 학교 강사 등등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현재 아이엘츠 공부중이고, 점수는 모의고사나 캠브릿지 기준으로 아카데믹 6.5 정도입니다.
솔직히 영어 실력은... 상대적인거라 애매하지만 영어 소설 읽을 수 있고, 영어 강의 이해 가능(학교 다닐때 스탠포드 OCW듣는게 과제였던지라...)하지만 미드나 영화는 어렵더군요. 의사소통은 좀 답답하지만 되긴하구요.
만약 캐나다에서 살 수 있다면 먼저 IT 쪽 회사나 다른 일 하면서 기반잡고, 저녁엔 근처에서 Bar Band 같은거 하면서 지내다가 기회가 된다면 풀타임 뮤지션도 노려보려구요.
아니면 그냥 좀 더 여유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면서 맘편하고 소소하게 음악하면서 지내고 싶네요.
그래서 첫번째로 저의 이런 바램이 캐나다에서 어느정도 실현가능성이 있고, 충족이 될 수 있을 것인가가 궁금합니다.
다음으로, 며칠간 계속 알아보다 보니까 제가 음악했던 경력들을 이용하면 자영이민을 노려볼만 할 것 같더군요.
그리고 현재 컴퓨터공학쪽 대학원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두 카드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가 알고 싶습니다.
계속 알아보는 중이지만 지금 제 판단으로는 그냥 둘 다 동시에 진행해서 자영이민 영주권 나온다면 일단 그걸로 간 뒤 음악 일이나 대학원 또는 다른 일을 할지 유동적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고, 자영이민이 안되면 대학원 올인해서 들어가고 IT쪽 일을 잡는 방향으로 잡으면 될 것 같은데요.
근데 또 대학원 외에 컬리지나 직업 학교같은 선택지도 있던데 이런 것들은 실제적으로 졸업 후 일을 잡거나 영주권을 받고자 할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생각은 이것저것 해보지만 유학원엔 물어보기 싫고, 주변에 잘 아는 사람도 없어서 작은 것 하나에도 참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그래서 일단 아이엘츠 7.0 나오면 사전답사겸 캐나다 여행 좀 다녀와 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