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만으로해도 30대가 된 나이인데.. 큰일이네요. 20대 후반에 떙전한푼없이 시작해서, 컴퓨터 게시판 베오베에 올라갈 만큼(컴퓨터에 대한 무식함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홈페이지 제작하고..
마케팅 공부하고... 혼자 정신없이 다 하다가, 정신과까지 다니면서 하루도 마음편히 쉬어본 날이 없는것 같습니다.
한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사무실도 가지고.. 한때는 직원(프리랜서) 포함 30명씩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내보내고 없네요....
1~4년차 까지는 또래 월급받는 친구들보다 잘버는 생활에, 조금 더 고생하면 자수성가 라는거 해볼 수 있겠구나.. 희망을 갖었는데.
분석해보니 2016년 부터 매출이 무려 50%가 줄어버렸네요.
이제는 망한것이 확실시 되어 보입니다. 사무실을 내놓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남들처럼 직장생활을 해본것도 아니고, 뭐 하나 특출난것도 없고, 자영업 5년이 경력도 아니라서 어디 들어갈 수도 없고..
나이는 있고... 어떡해야할지 아침부터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싱숭생숭 한게 답답해 미칠지경이네요...
그냥 푸념글 남겨봅니다.. 아침부터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