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학공학을 졸업하고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에 입사를 했습니다.
3년 3개월 정도 회사를 다니면서,
인사고과도 A,S,A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에 12~15시간씩, 그리고 불량으로 인한 새벽출근 및 주말출근을 하면서
'과연, 이것이 내가 원하는 삶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성공은 반복된 일상을 누가 얼마나 잘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다.'
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조금 방황을 하고 싶었습니다.
반복된 일상속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일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여하튼 그렇게 엔지니어 생활을 그만두고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교육회사에 들어갔습니다.
2개월 정도 일해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30년을 공학도로 살아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어서 한국을 떠났습니다.
필리핀 2개월, 호주워홀 1년, 그리고 뉴질랜드, 영국 여행
그리고 한국에 돌아올 때쯤에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제와서 선생님을 하는 것은 어려보이고
제가 좋아하는 교육이라는 분야와 체육이라는 분야가 합쳐진
퍼스널트레이너였습니다.
현재 3년전 대기업을 다닐때에 비하면 월급이 1/3수준이지만
그래도 즐겁게 일합니다. 3년전 회사를 그만둔 것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 때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연봉 6000정도는 되었겠죠~^^;
퍼스널트레이너는 의무적으로 꼭 배워야 하는 교육이 있습니다.
물론 국가공인 생활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이 있어야겠지만
심폐소생술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작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된 사실은,
한 해 우리나라에서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람이 29,000여명이라고 합니다.
심정지로 쓰러졌을 때 119가 오기전까지 주변사람이 정확한 심폐소생술만 진행하더라도
환자는 건강하게 다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작년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올 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꼭 진행하고 싶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